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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찾아가는 SW·AI코딩교실’도서지역 학생 교육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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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남SW미래채움센터 댓글 0건 조회 913회 작성일 23-10-06 08:52본문
"선생님 수업이 재밌었다고 아이들이 계속 이야기 했어요. 그 중 한 아이는 평소에 사달라는 게 없던 녀석인데 조립 로봇을 사달라고 졸라서 결국 부모님이 사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신안군 증도면 증도초등학교 4학년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전화다. 전화기 너머 선생님의 음성은 감동을 넘어 떨리기까지 했다. 전남소프트웨어(SW)미래채움센터에서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배준규 강사가 들려준 섬마을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과 첫 소프트웨어 수업에 대한 기억이다. 배 강사는 학생들에게 교재와 교구를 보여주며 로봇의 기초와 작동원리를 가르쳤다. 모터와 각종 센서를 조립한 뒤 연결하자 로봇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순간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처음으로 로봇을 만들어 본 아이들은 더욱 더 수업에 집중력을 보였다. 그는 서툴렀던 첫 수업이었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의 '찾아가는 SW·AI코딩 교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은 물론 지역아동센터, 장애 청소년, 작은학교에 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인력, 교구 부족 등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못받았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아쉬움을 전문강사가 직접 참여해 교육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2019년~2022년까지 '찾아가는 SW·AI코딩 교실'을 △지역아동센터 △섬마을 △장애청소년 △초·중학교(올해부터 작은 학교)로 나눠 2만3000명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서남해 최남단 신안 가거도에 있는 가거초등학교에서도 선보였다. 섬마을 학교뿐 아니라 벽지 등 작은학교에 까지 확대해 찾아가는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교육용 교구 대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용 교구 개발 및 지원사업을 시행해 맞춤형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용 교구를 지역아동센터에 대여해 주고 있다. 전남도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다음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이용 아동수가 많은 지역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혜택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민의 디지털 소양과 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 역량 증진을 위해 부족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보완해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6개 SW교육체험센터(나주·목포·무안·순천·영광·완도)와 전남소프트웨어(SW)미래채움센터에서 육성된 전문SW강사를 파견해 소프트웨어 인력을 보완 해주고 있다. 김은섭 전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디지털 역량의 차이는 정보격차와 산업·경제적 기회의 격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 맞춤형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870개 초·중·고교 중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가 565개(64%), 30명 미만인 학교가 185곳이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사업'을 통해 전남 지역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학교 전환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기관, 전남도와 나주시, 전남교육청이 지원하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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